대한항공은 7월부터 미주로 여행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주 패스(America Pass)’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미주 패스는 전세계 여행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스카이팀의 노력 가운데 하나로, 고객의 미주지역 여행을 한결 편리하게 해준다.

스카이팀 미주 패스는 스카이팀 회원사인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체코항공, 델타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중동 전역 및 남미 일부 지역의 여행객들에게 미주 내 수백 개 도시를 할인된 가격에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할인 항공권이다.

예를 들어, 서울∼로스앤젤레스, 뉴욕 ∼서울 장거리 왕복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이 로스앤젤레스 여행 후 시카고의 시어스 타워를 방문하고 애틀랜타의 스톤마운틴 공원을 관람한 후 뉴욕에 도착해 맨해튼의 마천루를 거쳐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할 경우, 종전에는 로스앤젤레스∼시카고∼애틀랜타∼뉴욕의 미주 내 3개 구간에 대한 요금이 평균 700달러 가량이었으나 스카이팀 미주 패스를 이용하면 489달러에 해당 여정을 추가할 수 있다.

미주 패스의 가격은 여행 시기와 구간 수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10개 구간까지 추가할 수 있다. 스카이팀 미주 패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여행 첫 구간에 대한 좌석 예약을 출발 일주일 이전에 마쳐야 한다.

여행 개시 후에는 해당 구간 좌석 상황에 따라 원하는 시기에 맞춰 항공권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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