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물고기나 패류 등의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1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시행계획을 22일 공고했다.

이번 시험은 해양수산부가 ‘수산질병관리사’ 제도를 도입한 후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8월21일 부산시 남구 용당동 소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치러진다.

합격자는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수산질병관리사 면허증을 발급받아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 어패류를 진료하는 영업행위를 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교부하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홈페이지(http://seaman.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8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받는다.
시험과목은 수산생물기초의학, 수산생물임상의학, 수산질병관련법규 3과목으로 3과목 평균 60점이상이어야 하며, 40점 미만의 과목이 없어야 한다.

해양부는 수산질병관리사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어패류질병 예방과 투약을 효율적으로 관리토록 함으로써 질병에 의한 어패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식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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