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유수유현황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모유수유를 결심한 모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UNICEF와 WHO를 비롯한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20여개국의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 및 가족과 사회의 지원, 지지현황을 엿볼 수 있는 작품(약50여점)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포스터에 대한 인기투표, 엄마젖먹이기 서명캠페인 및 황금리본 등 기념품 증정과 기금 모금등 참석한 모든 국민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아나운서 최은경씨를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로써 최은경 씨는 본인이 출연하는 매체를 통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국민 모유수유 홍보 및 모유수유 실천을 위해 활동하게 되며, 모유대체 식품(분유, 이유식, 보충식 등)의 광고에는 모델로 출연할 수 없게 된다.
모유수유 홍보대사의 임명은 국내의 저조한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써, 2001년에는 채시라, 김태욱 부부를, 2003년에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부부를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실제 젖을 먹이는 동안 다양한 매체출연과 강의 등 모유수유홍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했다.
한편, 세계 모유수유포스터는 7월 23일(금)부터 8월 1일(일)까지 10일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