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원전해체산업 선도도시 ‘부산’ 조성 협력방안 논의, 3개 주제발표·토의 및 질의응답 진행

원자력발전소 해체
원자력발전소 해체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1월27일 오후 2시 사상구 소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 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27일) 회의는 지난 8월19일 부산·울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따라 부산을 세계 최고의 원전해체산업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관련 기업과 대학부터 (재)부산연구원·(재)부산테크노파크·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부산상공회의소·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에 이르기까지 산·학·연·관 15개 기관들이 참여한다.

‘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는 ‘부산 원전해체산업의 육성계획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최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전담기관) 선임연구원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현황과 추진방향’, 최윤찬 (재)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부산 원전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추진전략’, 김완용 한국수력원자력(주) 부장의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추진현황 및 계획’ 등 3개 주제발표와 15개 기관의 참가자들 간의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회의는 향후 부산시의 원전해체 연구‧개발(R&D)사업을 정립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11월27일 회의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변 권한대행은 “기술협의회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부산시 관내 기업들이 원전해체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부산이 세계 5대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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