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기업, 깨끗한 기업, 인터넷 기업을 지양하는 KT가 고객들과 더욱 가까워 지기 위해 임직원 상호간 내부벽을 허물었다.

KT(www.kt.co.kr)는 그간의 투명한 기업, 깨끗한 기업 만들기를 위한 'KT 윤리강령'을 제정/선포, 식스시그마를 중심으로 한 품질혁신운동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활동의 일환으로 독창적인 첨단형 사무실을 도입했다.

우선, 회사내 인터넷세대가 가장 많은 부서를 대상으로 기존의 고정좌석, 유선전화, 종이보고서를 완전히 없애고 첨단형 사무실로 바꾸어 직원의 복지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창의력 증대를 꾀하도록 일련의 경영혁신활동을 구체화한 것이다.

또한, 부드럽고 자유로움을 강조한 유선형으로 자체 제작한 책상을 중심으로 부서간은 물론 상하 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일체감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사이버형 및 카페형 사무실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면이 엿보인다. 모든 보고는 노트북을 통하여 하되 각종 자료는 KT-Hard(www.kthard.com)를 이용한 사이버캐비넷(공용서버)에 저장하여 종이 없는 사무실을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형의 조형물과 조명 등으로 꾸며진 인터넷카페형 휴식공간도 마련하여 직원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친 피로를 완화시켜준다. 이로써 새로운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한점을 간과할 수 없다.

한편, KT 관계자는 독창적인 첨단형 사무실은 내부적으로는 항상 도전하는 정신과 창의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벤처형 조직문화를 만들고, 외부적으로는 시장 환경을 리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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