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사장에 박명종씨 선임
세양선박㈜, 세모유람선㈜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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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강유람선을 ‘㈜한리버랜드’로 불러주십시오”
한강유람선이 기존의 이미지를 뒤로‘㈜한리버랜드’(www.hanriverland.co.kr)로 새롭게 탄생했다.
세양선박㈜은 최근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세모유람선㈜의 인수를 완료하고 화려한 경영진을 경영전선에 수혈하는 등 처녀출항에 돛을 올렸다.
㈜한리버랜드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박명종<52.사진> 전 세양선박㈜ 전무이사가 추대된데 이어 영업총괄담당은 최국주 전무, 재정회계담당 허순철 전무, 기획마케팅담당 임준섭 전무를 선임했다.
한강유람선의 신규 상호인 ㈜한리버랜드는 ‘한강’이라는 천혜의 도심속 관광자원을 600년 서울문화와 수변관광이 어우러진 패키지 관광단지로 개발할 부푼 꿈에 젖어 있다.
향후 ㈜한리버랜드는 유람선의 노선을 멀리 행주산성까지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빠른시일내 마무리하고, 윈드서핑, 모터보트, 조정 등 수상레저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벤트행사를 겸한 전문 유람선 운항, 번지점프 등, 레저복합타운 건설 등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각 선착장을 여의도, 양화, 잠실, 상암, 뚝섬 등 특색있는 테마파크 형태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 고객맞이에 나선다.
한편, 세양선박은 세모유람선 인수를 위해 지난 1월 양해각서(MOU) 체결후 지난 6월 30일 본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26일 주총에서 사명변경과 임원 선임의 건 등이 통과돼 대망의 인수작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총 투자금액은 1백80억원으로, 컨소시엄 참여사별 투자금액은 대표사인 세양선박이 84억2천만원을, 모회사인 쎄븐마운틴해운에서 20억8천원을, 산은캐피탈에서 75억원을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리버랜드의 신임 임원은 부산 태생인 박명종 대표를 비롯 최국주· 허순철· 임준섭 전무, 임병석·이상기 이사, 이호준·이범희 사외이사, 박충희 감사로 구성돼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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