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 특화작목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과실인 부지화와 석류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재배농가와 작목반원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기술교육에서 석류재배 기술은 도 농업기술원 나양기 박사가, 부지화 교육은 난지농업시험장 고흥유자시험지 김은식 박사가 각각 전문기술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부지화는 생육특성과 재배관리, 유자성목을 이용한 부지화 고접재배를, 석류는 재배기술과 저장법, 가공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참가한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에는 부지화 재배에 24농가가 4.4ha, 석류는 47농가가 14.4ha를 재배하고 있는데, 군 관계자는 두 작목은 다른 작목에 비해 소득이 높고 점차 재배가 확대되고 있어 관광농업과 연계한 이번 신기술 교육을 통해 규모화는 물론 단지화를 통한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에 집중적인 연구와 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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