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성율포해수풀장이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피서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녹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다시찾고 싶은 보성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OOL시네마페스티벌〟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일부터 8월 12일까지(20일간)해수풀장내에 대형 스크린과 최신음향시설을 설치 매일 19:00~22:00까지 운영하게 되는데, 내용은 영상음악 라이브 콘서트 DVD상영 1시간, 최신개봉작 영화상영 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광객 및 군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이다.
한편, 율포해수풀장은 청정한 바닷물을 이용하여 어린이와 성인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81m의터널 튜브형 슬라이드와 해적선, 유수풀 등의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야외 풀장이다.
개장 기간은 8월 29일 까지이며, 요금은 어린이 5,000원, 어른
7,000원이다. 단 10인 이상 단체시에는 할인 해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해수풀장 인접에는, 국내 최대의 녹차밭과 120m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해수와 보성의 특산품인 녹차를 활용한 해수녹차탕이 있고 4km의 은빛모래 사장과 해송이 어우러진 율포해수욕장, 그리고 드라이브코스인 해변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연인과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최적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보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5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군민 친절 교육 강화, 접근성 제고를 위한 도로 등의 포장, 편익 증진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 민박 등 숙박시설 정비,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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