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까지 QR코드 활용 비대면 모금캠페인 진행…신용카드 적립포인트도 기부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를 시작하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구청 임직원, 영등포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를 시작하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구청 임직원, 영등포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인, 구청, 유관기관 소속직원 대상 모금활동인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

 구는 지난 11월 19일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기부문화의 확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캠페인을 추진하여, 지역 내 18개동을 차례로 순회하는 소규모 기부릴레이를 펼쳤다.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활동은 내년 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기부를 희망하는 누구나 동주민센터와 구청 각 부서에 마련된 접수창구를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방식을 도입하여,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소식지‧리플릿‧포스터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공동모금회 기부 페이지로 연결되어 계좌이체와 신용카드를 통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한,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도 함께 기부할 수 있다.

 아울러 기부문화의 정착과 직장 내 자발적인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하여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직원,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복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참여 후 QR코드, 모금함, 배너 등 따뜻한 겨울나기 관련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고, 사진파일과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본인 또는 구청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12월 7일부터 16일 기간 챌린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경품도 제공된다. 나눔챌린지는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인 올 12월 31일까지 지속 진행된다.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전액 영등포 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기관으로 전달되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비대면 QR코드 모금, 동별 기부 릴레이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따스한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구민, 직원들과 함께 나눔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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