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무덥고 지루한 여름밤 적당한 피서지는 물론 휴식처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8월 20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밤 8시부터 「여름밤 탈출을 위한 무료영화」를 요일별로 구분해 상영하기로 했다.
요일별로 상영될 영화를 살펴보면 ▲ 월· 화요일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한 화끈하고 통쾌한 액션영화를 ▲ 수·목요일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신나고 재미있는 어린이영화를 ▲ 금요일은 온 가족이 함께 지루한 폭염을 탈출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 여름 밤 무덥고 지루한 시간을 시원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갖춘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관람을 통해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 문예회관 근무 공무원들은 매일 일과시간 후에 영화상영을 위해 근무한다는 것에 대해 피곤하고 귀찮을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평소에도 일과 후 많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근무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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