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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부농 마을이 지난 7월 28일 군내에서 처음으로 정보화마을로 선정되어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전자상거래에 들어갔다.

벌교부농 정보화마을은 낙성리 일원 12개 자연마을로 수출오이와 토마토 등을 재배 공동판매하고 소설태백산맥 무대와 갯벌체험 등 지역커뮤니티가 형성된 지역으로, 지난해 10월 도시와 농촌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시책사업인 3차 정보화마을로 선정되어,

보성군에서는 지난 7월 28일 정보이용환경구축(1억 1천만원) 및 마을정보센터 개소에 이어 8월에 주민PC보급(100대:1억원), 9월에 마을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9천만원)등 총 3억원을 들여『벌교 부농 정보화마을』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며, 내년에도 다른 읍·면에 정보화마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주민들은 마을정보센터가 교육장 기능뿐만 아니라 DVD영화상영 등 자유로운 문화공간으로 주민상호간 어울림의 장이 될꺼라 반기고 있으며, 마을홈페이지를 통하여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도시민의 관광객을 마을로 유치하기 위한 시설하우스 체험학습 등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한, 9월 추석맞이 전자상거래 이벤트 판매에서도 부농오이와 토마토, 벌교의 특산품 고막, 어성초가 많은 판매를 올릴 수 있도록 그동안 주민 350명이 정보화교육을 이수하였고, 특히 정보화마을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 15명은 전자상거래에 대한 이해와 인터넷마케팅 교육을 마친 상태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하승완 군수는『벌교부농정보화마을』이 농촌마을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정보화 마을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타 자치단체의 선진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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