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견도예작가 참여(7.31~8.22)

여름휴가철을 맞아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여름휴가와 전통도자기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문경전통도자기 특별전과 판매전이 함께 열린다. 문경의 중견도예작가 6인이 우리지역도자기의 탁월한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평소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던 관광객들로 하여금 휴가철을 맞이하여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행사는 이번 달 3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3일간 개최되며 7.31~8.6일까지는 영남요(김경식)와 부광요(설영진), 8.7~8.13일까지는 현암요(오순택)와 홍로요(신경애), 8.14~8.22일까지는 포암요(이동규)와 수니공방(홍경순)에서 각각 계속해 전시와 판매를 할 예정이다.
문경도자기전시관은 지난 2002년 6월 개관이래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5월 한국전통찻사발축전의 개최로 문경도자기의 우수성을 한껏 알리고 있다. 또한 전통망댕이가마의 건립과 함께 시작된 도자기만들기 체험은 문경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금년 4월부터 시작한 전통도자기 체험은 지금까지 3,000여명이 참가하여 3천여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
예로부터 양질의 흙과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연유로 민요중심의 도자기가 일찍부터 발달한 우리 문경은 현재까지 확인된 가마터만도 82개소에 이르고, 전국유일의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105호 김정옥)과 전국에서 5명뿐인 도예명장이 3분이나 있어 전통도자기의 본고장임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지역 도예중견작가 6인의 특별전과 판매전은 앞으로 우리 문경 전통도자기의 미래를 더 한층 밝게 만들어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문경시는 금번 특별전시전을 계기로 문경전통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계절별로 맞추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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