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금년 상반기의 연료가격 변동에 따라 8월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2.68%인상한다.

이번 열요금 조정은 지난해 발발한 이라크 전쟁 등의 여파로 작년 하반기 대비 금년 상반기에 중동 두바이산 기준으로 약 11.4%나 급등한 국제 유가 인상분을 반영한다.

국제 유가 상승분에 비하여 열요금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결정된 것은 매립가스와 소각열의 효율적인 활용, 연료 구매 방법의 개선, 지사간 연계운전 강화 등의 다각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통하여 연료비 증가에 따른 열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번 열요금 조정이외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8월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본요금을 30% 감면한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을 공급받고 있는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 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 운영비용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공사는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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