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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반월공단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단내 모든 소각시설이 공영화되고 영세업체의 악취 저감시설 설치사업비가 전액 지원된다.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체회의를 열어 시화·반월공단 지역 대기개선 대책을 확정했다.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을 갖춘 6곳은 1천100억원에 매입 공영화한뒤 시설개선을 위해 추가로 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수자원공사는 오는 2008년 까지 5천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대기개선의 3가지 방안의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폐기물의 소각시설 공영화를 비롯, 악취배출업체의 시설개선, 공단환경개선방안 등이다.
공영화된 소각시설의 운영이익금은 전액 환경개선 비용으로 재투자되고 악취배출업체 시설개선을 위해서는 수자원공사가 대기개선기금조로 300억원을 출연해 시설개선 능력이 있는 업체에 최대 12년까지 무이자로 대부할 예정이다.
자체적인 시설개선 능력이 없는 영세업체에 대해서는 시흥,안산시와 수자원공사가 500억원의 매칭펀드를 운용, 무상으로 공동처리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안산하수처리장에는 100억을 들여 탈취시설을 설치하고 처리장내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은 오는 2008년까지 120원의 예산을 투입,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주거지역과 인접해 민원발생이 많았던 반월공단 염색단지는 장기적으로 이전을 검토하되, 단지내 66개 입주업체의 악취발생에 따른 현황조사를 마무리한 뒤 재논의하기로 했다.
사업주체별 소요비용은 수자원공사 2천7백70억원, 안산시 1천1백76억원, 시흥시 9백2억원, 경기도 7백66억원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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