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온실가스 관리가 보다 체계화될 전망이다. 

(재)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담은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산정 지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지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후변화대응환경기술개발사업(온실가스감축 통합관리기술개발)의 결과물로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LULUCF(토지이용 및 토지이용 변경에 따른 배출) 등 각 부문의 지역 단위 활동자료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과 전기 및 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량 산정방법론까지 포함됐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관계자는 “지침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광역단위 온실가스 통계 작성이나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활동자료 분배에서, 해당 지침을 이용한 정보 확보 및 관리체계 수립에 기초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