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식회사(www.skcorp.com)는 페루 카미시아 油/가스전 생산 시설을 완공,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카미시아 油/가스전은 페루 남동부 육상에 위치한 남미 최대의 단일 油/가스전이다. SK㈜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 헌트 오일(Hunt Oil), 아르헨티나의 플루스페트롤(Pluspetrol), 테킨트(Techint) 등 해외 유수의 에너지 개발 업체들과 컨소시움을 이뤄 개발에 참여했다.

SK㈜측은 “카미시아 油/가스전에 약 3천억원을 투자, Upstream(개발/생산) 17.6%, Downstream (수송사업) 11.19% 지분을 확보하여 각각 2040년, 2033년 까지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K㈜ 신헌철 사장은 페루 현지(Malvinas, Lurin, Pisco)에서 개최된 준공식에 페루 톨레도 대통령을 비롯한 컨소시움사 대표 등 1,000 여명과 함께 참석했다.

카미시아 油/가스전은 가스와 컨덴세이트(Condensate)*를 생산하여 가스는 수도 리마(Lima)지역에 판매한다. 컨덴세이트는 해안에 위치한 플랜트에서 정제하여 LPG, 납사(Naphtha), 경유(Diesel) 등을 판매하게 되는Upstream 사업과 생산된 가스와 컨덴세이트를 파이프라인(Pipeline)으로 수송하는 Downstream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됐다.

또한 카미시아 유/가스전에서 상업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지난 5월 8.33% 지분을 보유한 리비아 엘리펀트(Elephant) 유전 등 모두 7개의 생산 광구를 보유하게 되어 국내 최대 민간 에너지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SK㈜ 관계자는 “향후 인도네시아, 브라질, 에리트리아 등 기 보유중인 광구에 대한 탐사활동을 강화하고, 생산중인 광구 생산량을 확대하며, 북 아프리카, 남미 등 Know-how가 풍부한 지역에서의 탐사를 확대하고, 카스피해 등 신규 유망지역에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는 등 해외 에너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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