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www.kiupbank.co.kr)은 2004년 하반기승진 및 부점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권석 은행장 취임 후 실시된 첫 인사로 姜행장의 경영철학과 향후 조직운영 방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선 점포장급에 60년대 생을 기용하는 등 42명의 젊은 신규 점포장을 보임함으로써 고령화되고 있는 기업은행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젊고 패기 있는 은행을 지향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1급 8명, 2급 31명, 3급 60명, 4급 120명을 승진, 조직분위기를 활성화시켰다.

4급 책임자 급에는 여성인력 27명을 승진시켜 10%대 수준에 머물던 여성 인력의 승진 인원을 23%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동시에 현재 KAIST MBA과정에 파견중인 허은영(41) 차장을 3급(부점장급)으로 특진시킴으로써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했다.

사업/지역본부장에게 점포장 추천권 및 3,4급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여 현장 중심의 인사를 단행(승진261명)하는 한편, 추천받지 못한 인사를 현업에서 배제하는 등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한, 본부 인력을 대폭 감축해 일선 영업점에 재배치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영업점간 교류확대를 통해 조직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만 55세가 되면 정년예정자로 분류되어 무조건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것을 개선하여 고령이라 하더라도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현업에 계속 근무토록 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을 포용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이번 인사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YOUNG IBK’문화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청년과 같은 패기와 기상이 있고 능력과 열정이 있는 우수한 인재에 대해서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영업점이나 본부의 중책에 맡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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