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8월 5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와 인천간 주 1회 화물전용기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간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

매주 목요일 23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보잉 747-400 화물기는 미국 앵커리지와 댈러스를 거쳐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6시 캐나다 중부 앨버타주에 위치한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다. 같은 날인 금요일 아침 8시에 캘거리를 출발,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10시20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금번 신규 서비스는 태평양노선을 통해 캐나다 중부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간에 제공되는 유일한 화물전용기 직항서비스이다.

두 지역간 무역 활성화와 고객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요 수송 품목은 신선 식품과 기계 장비, 통신 장비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캘거리 현지에서의 화물 판매 및 조업은 에어캐나다가 담당하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전세계 32개국 81개 도시에 걸쳐 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는 총 9개 도시(뉴욕,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랜타, 앵커리지, 토론토, 포틀랜드, LA)에 화물전용기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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