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이달에도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주민들에게 집 주변 수해 위험 요소를 미리 살펴보고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순식간에 많은 양의 비가 퍼붓는 국지성 폭우에 대비 집 주변이나 점포 주변 빗물받이를 철저히 관리해 무심결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집중 호우 시 도로 노면수에 의한 초기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로변 빗물받이는 구에서 준설하고 있으나 유입부 주변에 수시로 쌓이는 쓰레기 등 각종 담배꽁초, 비닐, 광고 전단지 등 협잡물은 구에서 수시 제거하기 어려워 주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구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따라 주민 스스로 수시로 주변을 살펴 악취 방지를 위해 덮어놓은 고무판, 장판, 합판 등은 비 오기 전에 반드시 제거해 배수장애로 인한 도로침수, 지하주택 월류 피해 등의 침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악취 방지 장치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하수과에 신청 빗물받이 내 악취방지 및 해충역류 방지기를 설치하면 굳이 덮개를 덮지 않아도 악취를 방지할 수 있다.

빗물받이 덮개가 공공하수시설 기능에 장애를 줘 하수의 원활한 배수를 방해한 경우에는 하수도법 제41조 규정에 의거 고발 조치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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