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각종 정보들을 투명하게 하고 수의계약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조달청 전자입찰제 공개시스템에 의한 공개경쟁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공개 전자입찰 발주공사는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등 시 산하 모든 기관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1천만~3천만원의 시설공사가 모두 포함된다.

이 같은 결정은 일부 시의원들과 관련이 있는 특정 건설업체가 수의계약 의혹으로 사법기관의 내사를 받는 등 말썽이 불거지자 비리 특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금까지 추정가격 3천만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는 경쟁 입찰에 의하지 않고 시공능력과 시공실적 등을 감안해 수의계약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왔다.

그러나 △50억원 이상은 전국 입찰 △50억원 미만(전기·통신·소방공사는 5억원)은 경북도내 제한입찰 △3천만원 이상~1억원 이하 일반공사, 3천만원 이상~7천만원 이하 전문건설공사, 3천만원 이상~5천만원 이하 전기·통신·소방공사는 구미시 관내 업체로 제한시켜 입? 浩求?제도는 현행을 유지한다.
<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