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촌 노동력의 노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유기질 비료 사용량은 줄어드는 반면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력과 미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시는 또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한 광양 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녹비용 자운영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금년도 자운영 재배 면적을 330ha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6월말 까지 농가별 재배면적을 확정, 해당 읍면동을 통해 개별 농가에 통보했다.
자운영 재배에 필요한 종자 17톤은 지역농협을 통하여 오는 8월말 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운영 종자를 벼 수확시기 보다 10일~20일 이전에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파종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기로 했다.
농협이 보유중인 파종호스나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살 분무기를 활용 마을 단위로 공동 파종토록 하여 재배지를 집단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양시 관계자는 "녹비용 자운영 재배면적을 집단화하여 친환경 농업을 통한 양질의 안전 농산물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있도록 함으로써 시민 정서 순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양=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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