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수입부진 등의 사유로 금년도에만 약 7천3백47억원의 세입결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 경비절감 추진계획을 만들어 10일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예산의 축소집행·가용재원 활용 등 합리적인 예산운영으로 6천9백19억원을 절감한다. 에너지절약·효율적인 인력운영·전자조달시스템·6시그마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320억원을 절감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배정프로세스를 개선해 108억원을 절감해 세입결손 예상액을 모두 보전한다는 것이다.

철도청측은 이 자구노력이 실효성있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경영관리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주요부서의 주무과장이 참여하는 '경비절감 추진팀(T/F)'을 구성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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