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책을 담당하는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직원들이 직접 현장속으로 들어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행정규제의 실태를 생생히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산자부와 중기청의 사무관과 직원들 각 20명씩(총 40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10일에서 13일까지 2인 1조로 전국각지의 중소기업 현장에 근무하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체험한다.

특히 이들 현장체험단은 중소기업의 행정기관 등에 대한 민원을 직접 민원인 입장에서 처리함으로써 행정규제를 생생히 체험하게 된다.

방문대상 기업은 100여개 중소기업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사전조사를 통해 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체험단원은 산자부와 중기청 각 1명씩을 한 조로 구성했으며, 단장은 장관정책보좌관(2급상당)이 맡았다.

한편 체험단은 체험활동 기간동안 방문기업을 대신해 관련기관을 방문해 설명하고 관련서류를 작성·제출하는 등 민원처리 과정을 민원인의 입장에서 경험한다.

활동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중진공, 지역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각 지역의 중소기업 관련 민원창구에 근무하며 실질적인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실제 일어나는 행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산자부 혁신담당관실 김현태 과장은 "이번 체험은 산자부와 중기청 직원의 Co-Work 경험을 통해 양기관 직원간 팀워크 제고와 상호교류의 기회가 돼 향후 중소기업 관련 정책실무자들간의 정책협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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