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IT와 인터넷을 이용해 제품개발, 구매 생산 등 제조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기업간 협업(協業)을 촉진하기 위해 올 '중소기업IT화사업' 추경예산 중 40억원을 하반기 'e매뉴팩처링(e-Manufacturing) 시범사업'에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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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중인 사출성형 제품개발·금형 설계·성형업체간 협업허브를 금형가공조립등 제작업체까지 포함하는 금형 종합허브로 확대하기 위해 20억원을 투입, 중소기업간 사출성형 제품개발을 지원할 협업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금형관련 제조공정의 IT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이 다양한 고가의 CAD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하기 위한 CAD 도면데이터 변환시스템과 생산현장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웹기반 CAM 지원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e매뉴팩쳐링 시범사업'은 지난 2월부터 올해말까지 사출성형 제품개발, 금형설계 및 성형업체들간 기술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업지원 허브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송도분원에 구축중이다.

협업지원 허브를 통해 협업솔루션, 도면교환 등 협업지원 시스템과 CAD, 전문인력, 시험 평가장비를 연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인터넷상에서 참여업체들에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 김경종 산업기계과장은 "제조업의 e매뉴팩처링은 IT를 기반으로 이미 구축된 산업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중소업체간 온라인상 기술협업을 활성화해 제조업을 기술 지식집약형으로 고도화하고 신제품 신속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국가산업 공통인프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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