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대계를 꿈꾸는 신행정수도의 예정지가 백제의 옛고도 `연기.공주'로 사실상 확정됐다.

11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김안제 서울대 교수)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에서 추진위 제6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예정지를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실무책임자들이 발표를 맡았던 후보지 및 후보지 평가결과 발표 때와는 달리, 이번 예정지 발표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신행정수도 예정지는 후보지 평가결과, 최고점수를 얻은 `연기.공주'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이번 추진위 6차 회의를 통해 공식 확정된다. 구체적인 범위 등은 연말께 고시될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발표된 후보지 평가결과에서 연기.공주는 100점 만점에 88.96점을 얻어 공주.논산(80.37), 천안(75.02),음성.진천(66.87)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추진위는 신행정수도 예정지 발표때 공주.논산 등 후보지에 올랐던 나머지 3개 지역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 등의 각종 규제조치도 동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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