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석유위기, 기후변화 위기와 환경과 삶의 질에 관한 일반인들의 관심의 증가로, 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대체에너지로서 연료전지에 대한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연료전지(Fuel Cell)란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發電)형 전지(電池)다.
이러한 연료전지는 건전지나 축전지 등 일반화학전지와 달리 수소와 산소가 공급되는 한 계속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열손실이 없어 내연기관보다 효율이 2배가량 높다.

또한 배기가스 대신 물이 나오고, 석유, 메탄올,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등에서의 추출 및 광촉매와 태양 에너지에 의한 물 분해에 의해 생산되는 수소를 연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오염 문제 및 자원고갈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연료전지의 총 출원건수 370건에 대해 고분자형(고분자전해질형/직접메탄올형) 연료전지 258건(69.7%), 인산형 연료전지 11건(3.0%),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77건(20.8%),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22건 (6.0%), 알칼리형 연료전지 2건(0.5%)이다.

이중 고분자형 연료전지 258건으로 전체 연료전지 출원에 대해 약 70%를 점유하고 있고,내국인의 출원이 외국인 출원보다 높은 비율인 약80%를 차지하고 있어다.

고분자형 연료전지가 최근의 국내의 휴대기기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소형화·경량화 트렌드에 걸맞는 대체전원으로서 집중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적 관심이 되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개발에 대해 최근 미국·일본 선진국들이 강력한 개발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잠재력 및 기술중요성이 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여 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국내외의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국내업체들의 기술개발 노력으로 연료전지 관련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특히 고분자 연료전지에 관한 기술개발과 더불어 특허출원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산업의 기술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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