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달동안 전남도내 구조활동 가운데 교통사고와 승강기 갇힘, 수난사고로 인한 구조활동이 주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구조대의 사고현장 출동건수는 884건으로 전년 7월대비 256건이 증가했으며 처리건수도 548건에 구조된 인원만도 377명으로 13.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도로교통사고 구조율이 122명으로 전체 구조율 32.4%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승강기 갇힘 64명, 수난사고 56명 등으로 나타나 피서지에서의 수난사고가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자 377명 가운데 남자 56.8%인 214명으로 여자 163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10대이하 17.5%, 20대 17.2%, 50대 16.2%의 구조율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학생, 주부, 회사원의 순으로 분석됐으며 일반적으로 학생구조율이 96명으로 25.4%로 가장 높은 구조율을 보였다.

구조대가 출동해 인명을 구조하기까지 활동시간은 1시간이내 구조가 89.7%인 492건으로 나타났으며 1시간이상 소요된 구조건수는 10.3%로 집계됐다.

도소방본부는 이번 구조활동의 분석자료를 토대로 피서지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활동에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하는 등 하절기 풍수해 대비 인명구조 예방활동으로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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