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매일 아침 8시반이면 소회의실에서 20여명의 2개국 부서 간부들이 모여 주요시정을 놓고 서로 지혜를 모으는 새로운 토탈행정 추진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초 시는 월요일 시장실에서 국소장 간부들이 모여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주요시정에 대한 타부서 직원들의 이해부족 과 추진에 따른 사전 충분한 토론 및 검증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매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토탈행정 회의를 열고 있다.
회의장소에는 행정 ·토목 ·농업직등 여러 직렬이 참석하여 다양한 눈으로 주요시정을 검토하는 조촐한 회의가 된다.
이는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이 주요시정을 꼼꼼히 챙겨 시민이 바라는 뜻을 시정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고 전부서가 시정을 이해하는 일석이조의 토탈 행정 회의 문화가 새롭게 정착되고 있다.
또한, 회의를 프리젠테이션으로 설명함으로써 종이 없는 회의, 보고서 작성에 시간과 노력 등 행정력 및 예산이 내부적인 요인에 소모되는 장애요인을 과감히 탈피하는 시장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김기성 기획감사실장은 “토탈행정회의가 지방분권, 지방혁신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아이디어 뱅크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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