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8일(청도)과 20일(상해)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재중 한국기업경영지원교류회'를 개최, 재중 한국기업과 중국 관계부처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중국 현지 우리 투자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을 중국정부 관계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회는 양국 장관급 협의채널인 한·중 투자협력위('02.5) 합의를 바탕으로 중국내 한국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통한 투자성과 제고를 위해 열리는 것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대중투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상무부와 해당지역 세무총국, 해관총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중국의 외자유치 정책의 향후 방향' '세무·통관제도' 및 '품질인증 제도' 등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들려주게 된다.

산자부 안병화 서기관은 "이번 교류회에 중국 정부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우리 기업의 경영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중국 정부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점에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해소와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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