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맷길 완보자 대상 수첩 샘플 통한 만족도·개선점 모니터링 진행계획

갈맷길 여행자수첩(Tourist Passport) 표지 /자료제공=부산시
갈맷길 여행자수첩(Tourist Passport) 표지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갈맷길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와 수첩이 통합된 ‘갈맷길 여행자수첩(Tourist Passport)’을 새롭게 제작해 배부한다.

먼저 시는 여행자수첩의 샘플을 제작해 오는 3월까지 갈맷길 완보자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개선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4월까지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여행자수첩을 보완해서 완성·제작하고 구‧군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이번 여행자수첩 제작·배부로 갈맷길 홍보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갈맷길 여행자수첩 샘플 제작 시안 / 자료제공=부산시
갈맷길 여행자수첩 샘플 제작 시안 / 자료제공=부산시

‘여행자수첩 샘플’에는 갈맷길 여행자 정보·교통정보와 도보인증방법(온라인 등), 갈맷길 1~9코스, 완보기록과 인증서 등이 포함된다.

또 시는 지난해 갈맷길 안내지도 8000부와 인증수첩 1만부를 제작해 배부한 바 있으며, 올해는 갈맷길 이용 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지도와 인증수첩을 통합한 형태로 제작한다.

한편 시는 걷기좋은 갈맷길과 미래의 갈맷길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갈맷길 전 구간에 걸쳐 잘못된 안내표지판·이정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또 시는 이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종 안내시설 및 편의시설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갈맷길 여행자수첩을 새롭게 제작·배부하는 것에 대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시민들이 갈맷길을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의 유지·보수는 물론 유용한 정보제공을 강화해 세계 속의 갈맷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매월 11일은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 두 다리를 형상화한 ‘11’이란 날짜에 명칭과 의미를 부여한 ‘워킹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워킹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