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최도일)은 2004년 벼 재배면적을 1,001천ha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의 1,016천ha보다 15천ha가 줄어든 것이다.

논벼는 984천ha로서 지난해의 1,002천ha보다 18천ha가 줄었고, 밭벼는 18천ha로서 지난해의 15천ha보다 3천ha가 늘었다.

논벼 재배면적은 논면적 감소, 논에서의 타작물 재배면적 증가, 휴경면적 증가 등으로 인해 감소하였으며, 밭벼는 찰벼가격이 상승하여 전남 등에서 타작물의 밭벼 전환이 늘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벼 재배면적은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1987년 1,262천ha에 비해 20.7%인 261천ha가 감소한 것으로, 벼 재배면적 감소상황을 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은 3.6천ha 감소하였고, 그 다음으로 경북과 경남이 2.2천ha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4년 논벼 재배면적을 시군별로 보면 김제시 23,257ha, 당진군 22,178ha, 서산시 20,954ha로 순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7월 31일에 걸쳐 전국 3만6천개의 재배면적 표본조사단위구와 2ha이상 벼 재배면적 증감이 있는 지역에 대하여 실측.확인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