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쓰시협 및 전국 환경단체 동시다발 캠페인 벌여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집행위원장 김재옥, 이하 쓰시협)는 전세계 35개국 100여 시민환경단체들과 함께 연대하여 1일 제3회 쓰레기제로 세계행동의 날(Global Day of Action on Waste) 캠페인을 개최한다.
쓰레기제로 세계행동의 날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위험한 쓰레기 처리방식인 소각과 매립에 저항하고 쓰레기 제로 정책 및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행사의 날이다.
쓰시협이 2003년부터 주기적으로 전국의 쓰레기 소각‧매립시설 반입쓰레기 및 쓰레기 배출원별 종량제봉투 혼입쓰레기를 감시, 조사한 결과 종량제봉투 내 약 7-80%가 재활용 가능자원임을 발견한 바 있다.
이에 쓰시협은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과 효과적인 재활용시스템 마련을 정부 및 각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부의 폐기물예산은 대부분 소각,매립장 신설 및 증설에 투자되고 있고 에너지 위기 대안으로 폐기물소각장 건설을 장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쓰시협 관계자는 “더 이상의 자원낭비와 유해물질 양산, 환경오염, 지역갈등만 양산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 이제는 쓰레기 제로(Zero Waste)라는 사고의 전환을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들에게 촉구하고자 국제적으로 공동캠페인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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