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보건소는 다음 달 25일까지 집단급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 보균검사를 실시한다.

구는 각급 학교 개학에 맞춰 학교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등 집단급식시설 130개소 종사자에 대해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기타 병원성 세균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말에서 9월초에 이르는 시기는 더위가 수그러들어 식중독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는 틈을 탄 식중독 발생이 오히려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각종 세균이 한 장소에 집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 보다 더욱 철저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소측은 설명했다.

구는 이 같은 점에 유의 정확한 검사와 관리로 주민 건강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검사 방법은 종사자가 보건소 직접 검사실을 방문하는 채변 검사에 의하게 된다.

검사 결과 병원성 균 배양 징후 시에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이송, 확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제1군 전염병 진성한자 판정 시는 역학조사 및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격리 치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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