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9월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롱비치 힐튼호텔에서 부산항.광양항 투자환경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적인 물류시설 건설.임대 전문업체인 프로로지스(Prologis)와 에이엠비(AMB), 항만개발업체인 에스에스에이 마린(SSA Marine) 등 17개 물류 전문업체의 핵심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광양항 물류단지 조성계획 및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구체적인 투자상담을 신청한 Prologis 등 4개사와 1대 1 투자상담회을 가진다.

이번 설명회는 Prologis가 최근 한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미국계 물류 전문업체들의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물류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그 성과가 주목된다.

해양부는 올 상반기에 일본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지난 8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을 부산항 감천물류단지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를 대상으로 잠재 투자기업을 확대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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