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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암동에서 신도로 ‘봉수대길‘ 공사가 한창이다.
인천 서구에서 발주하고 건설과에서 관리 감독하고 있는 봉수대길 공사는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동우개발공사에서 시공하고있는 현장이다.
그러나 언제 부터 인가 이곳에 폐기물들이 반입되어 적치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한 바 사실로 확인돼 말썽을 빚고 있다.
한편, 시공사에선는 지난 6월20일 부터 공사하였기 때문에 그전에 일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다고 하는 실정이다.
취재중 잠시 공사진행 중지를 요청 하였으나 업체측에서는 알았다고 해 놓고는 공사를 강행하여, 관할관청의 담당자와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는 상당부분 일반 토사와 섞여 다짐공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에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관할 관청인 서구 건설과의 고위 책임자는 "서구 관내에서 일어나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양질의 토사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일부 들어온것 같다. 담당자에게 말해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 실무 담당자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서쪽 해안도로 공사에서 발생한 토양만 들어 왔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분명 이것은 일반업자들이 무단 투기한 것"이라면서, "이에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고 항변했다. 또한. "현재 발생한 폐기물에 대해서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관할관청의 공사라면 더욱 철저히 현장을 관리해야 하는 바, 주민들은 "관할 기관에서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또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볼멘소리다.

<경인지역본부=김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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