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이 해양수산부가 최근 국내 최초로 시행한 물고기 의사 자격시험인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수생동식물검역담당(8급)으로 일하고있는 강재연씨. 해양부는 지난달 21일 제1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을 실시해 모두 40명의 물고기 치료 전문가를 선발했다. 강씨는 합격생 가운데 유일한 공무원이다.

그는 지난 2000년 부경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수산품질검사원에 특채로 들어갔다. 강씨는 국제수역사무국(OIE) 회의에 우리나라 수생동물 질병분야 전문가로 참여해오는 등 이 분야에서 착실하게 전문성을 다져왔다. 그는 “물고기의사로서 나름대로의 전문성을 살려 앞으로 세계적인 물고기 질병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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