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베트남 정부의 축산관련 공무원 16명을 초청하여 8.31일부터 9.4일까지 국내 축산선진지 견학과 수의과학검역원 등 가축방역기관 방문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방역기술을 홍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방문한 베트남 대표단은 베트남 각기관의 가축방역 책임자로서 체재기간동안 우리나라의 종돈장.육가공장.유업체.사료공장 등을 둘러보고 이들 업체의 자국내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농림부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베트남 대표단 방한은 우리나라 종돈장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베트남 수의당국과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성사된 것으로, 우리나라 종돈장이 베트남에 진출하게 될 경우 현재 베트남에서 영업중인 사료업체(2개소)와 연계하여 우수한 종돈을 보급하게 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고기 등 축산물 수출과 병행하여 종축이나 축산기자재 수출정책도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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