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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98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인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여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기 위해 '디딤돌 장학회'를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금년에는 장학증서 전달식과 함께 장애인 대학생 장학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여름캠프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마련하여 장애인 대학생들의 취업ㆍ교육ㆍ상담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용준(金容俊) 前헌법재판소장이 장애학생들에게 장애극복 성공담을 들려주는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져 학생들에게 '장애인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 주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디딤돌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장기장학생(졸업시까지 장학금 지금)ㆍ단기장학생(1년간 장학급 지급)을 선발하여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후 열린 취업 특강 시간에는 김선규(金宣奎)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장이 참석하여 장애인이 취업시 고려할 점 등을 실질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에 장기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받게된 한원민 학생(강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은 "금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앞으로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주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영화, 등산, 볼링 등을 체험하는 자원봉사 활동과 사회복지업무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새내기 사회복지상'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80% 이상이 중증 장애인들로 이뤄진 '무궁화전자' 설립 등 장애인들과의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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