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안에서 염증을 유발하여 발생하는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가벼운 여드름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압출해도 다행히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잘못했다가는 패인 자국이나 검고 붉은 착색, 넓어진 모공 등 다양한 형태로 흉터가 남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이 발생했다면 임의로 치료하지 말고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 병변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여드름흉터가 남은 경우라면 레가또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데, 레가또는 고주파와 초음파를 이용해 각종 흉터를 치료할 수 있는 장비로 여드름흉터뿐만 아니라 모공, 튼살 등의 치료까지 가능하다.

사진=강동역 라마르의원 내부 전경
사진=강동역 라마르의원 내부 전경

강동역 라마르의원 최진희 원장은 "레가또 치료 시에는 1차적으로 바늘을 통해 RF 고주파를 전달하여 흉터 부위와 바늘 사이 공간에 플라즈마 현상을 일으키고, 이때 일어나는 스파크로 피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만든다. 이후 이 구멍을 통해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도포한 뒤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깊숙이 침투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진피층까지 약물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3~5회 정도의 적은 시술 횟수로도 효과가 나타나며, 바늘을 직접 찌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기기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부작용이 적고, 얕은 흉터부터 깊은 흉터까지 한 번에 커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1회 시술 시간이 10~20분 정도로 짧아 부담 없이 치료에 임할 수 있고, 시술 간격은 개인의 피부 재생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주 간격이다. 구체적인 시술 강도나 횟수, 간격은 흉터 깊이와 범위에 따라 다르므로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최진희 원장은 "시술 직후에는 시술 부위를 통해 자외선이나 외부 먼지, 세균 등이 침투하기 쉬우므로 자외선 차단제나 재생 크림 등을 병원 안내에 따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부위를 문지르는 등 자극이 가는 행위는 삼가도록 해야 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사우나 역시 피부가 회복될 때까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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