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들의 무료 예방접종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내년부터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하위소득계층 20% 가정의 영.유아들이 보건소뿐만아니라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각종 전염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달 중 기획예산처와 보건복지부 등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염병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결핵, B형 간염, 디프테 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군출혈열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예방접종을 권장하는 13종이다.

우리당이 밝힌 저소득측 가정의 영,유아 무료예방접종에 드는 비용은 연간 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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