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9월말까지를 하절기 수산물 위생 안전을 위한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육상양식장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지역의 병든 넙치 유통사건 발생 및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에 대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소비자의 불안심리 확산에 따른 수산물 소비둔화로 어업인 피해를 우려했다.


따라서, 이를 근절하고자 시, 기장군, 지방해양수산청, 품질관리원 및 부산동부수협과 합동으로 관내 32개 육상양식장을 대상으로 폐사어 처리방안 및 양식어류의 위생관리 등을 지도점검키로 했다.


단속반은 이번 합동 지도에서 △양식장 폐사어 원형파괴 배출 등 폐사어 처리 △병든 어류 판매금지 등 부적절하게 유출시 구입업체 추적조사 등 처리여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활동 및 양식장 지도△금지된 위해 약품 사용여부 확인 등 양식어류에 대한 수산물 안정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합동 지도결과 경미한 사항은 업체에 대해 현지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위반사항 적발시에는 관련법에 의거 사안별로 구분, 관할기관에 양식업,수출업 등록 취소 및 고발 조치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위반업체 언론 보도 등 통해 재발방지와 관련업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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