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소방안전본부가 지난 8월까지 펼친 소방활동 분석결과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많이 감소했으나, 응급환자 이송 등 119구급활동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화재는 총 941건으로 72명(사망 23명, 부상 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같은 인명피해 수치는 전년 동기간 904건에 80명과 비슷한 수준이나, 재산피해는 전년도 65억원에 비해 21% 감소한 53억원이 발생했다.

아울러, 119구조구급활동은 61,319건의 각종 사고에 출동하여 47,823명을 이송함으로써 전년도 50,571건의 출동에 37,899명 보다 26% 증가한 9,924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평균 196명의 도민이 119구조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119구조,구급대 이용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크고 작은 수난사고와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지속적인 소방홍보에 따른 119의 신뢰와 편리성이 각인되어 수요욕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금년은 예년과 다르게 겨울이 일찍 찾아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월동기 대형화재예방을 위해 특별소방안전점검 및 방화환경 조성 등 위험요소의 사전제거를 통해 인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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