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잡이 노래 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풍성

제6회 광양 전어축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섬진강 550리 물길이 광양만으로 합류하는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열린다.

'전어의 참맛! 진월 망덕포구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으로 광양의 감칠 맛 나는 가을 전어회와 전어구이 등 여러가지 전어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전어축제는‘전어잡이 노래공연’‘전어잡기와 전어 썰기 대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단순 관광이 아닌 관광객들이 축제에 동참하는 열린 행사로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첫째 날인 18일 오후 3시부터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어잡이 노래 공연, 오프닝 댄스를 비롯한 전어 시식회,현장 노래방 등 어울 한마당이 마련된다.

또한 경쾌한 리듬의 스포츠댄스, 국악 페스티벌이 식전행사로 열리게 되며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관현악 공연, 여수 MBC노래자랑 예선과 해상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고 한다.

둘째 날에는 오후 2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어잡이 노래공연과 함께 관광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한 즉석 전어 아줌마 선발 대회, 현장 노래방, 전어잡기 및 썰기 대회 등 어울 한마당에 이어 각설이 공연과 가수 현숙과 윤희상이 출연하는 여수MBC 노래자랑 결선이 펼쳐진다.

‘가을 전어는 머리에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 전해올 정도로 전어는 9월 가을철에 살이 오르고 맛이 최고에 달하기 때문에 가을 전어로 불린다.

이 시기에 맞추어 전어축제가 열리는 진월면 망덕포구 에서는 축제기간 뿐 아니라 가을철이면 광양만의 독특한 맛을 내는 전어회 초무침이 군침을 돌게한다.

전어구이 등의 요리는 물론 청정수역 섬진강에서 나는 재첩요리의 감칠맛을 광양만과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 풍광을 접하면서 즐길 수 있다.

전어축제가 열린 망덕포구는 남해고속도로 광양 진월 IC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김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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