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임신부가 검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험적용이 되지 않았던 선천성기형아검사에 대한 보험급여로의 전환이 적극 추진된다.

또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선천성대사이상검사도 현재 2종에서 2007년까지 6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선천성기형아검사(트리플테스트)는 검사대상자ㆍ비용효과성 등을 감안하여 보험적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또한 장애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선천성대사이상검사에 대해서도 예산상의 제약으로 현재는 2종(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만 시행되고 있으나 2007년까지 6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신 중의 초음파 검사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확대는 고액ㆍ중증질환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산전검사 중 초음파검사는 보험재정 여건상 2006년까지 한시적 비급여로 되어 있으나 재정여건을 감안하면서 단계적인 급여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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