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추세에 있는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한 학교에서의 흡연예방과 금연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흡연예방과 금연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지도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함께 교과서 보완 지도자료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용과 중고등학교용으로 구분, 개발되는 자료는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보급된다.
자료는 흡연의 해악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해 담배를 끊도록 하는 금연 실천방법과 흡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흡연예방의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지금의 중고생들이 20대가 되는 2030년의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미래생활 및 사회상을 비교하여 담배의 폐해를 알고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2030의 나의선택을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 담배 거절 방법, 금연 실천 방법, 금연사회를 위해 노력할 점,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례, 삽화, 만화 등으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흡연예방 및 금연관련 인터넷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다.

자료는 2학기에 전국 모든 학교에 설치하게 될 상담실에 상시 전시, 금연관련 상담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정책과 담당자는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흡연예방, 금연교육을 재량활동, 특별활동, 관련 교과를 통해 지도할 수 있으므로, 현장 교사들이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흡연예방과 금연 실천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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