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 영신식품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8개사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4 상해식품박람회(FHC 2004, SHANGHAI)’에 참가해 수출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22개국에서 400여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는 조미김, 참치 통조림, 마른멸치 등 주요 수출품 7종에 걸쳐 20개 품목을 출품한다.

이와관련, 해양수산부는 6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각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수출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상하이에서 실시한 우리수산물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 활동 당시 수출계약을 체결했던 上海韓食貿易有限公司를 비롯한 현지 수입상들을 박람회장에 초청, 수출상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김밥 요리 시연 및 시식회’도 매일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지난달 실시한 시장개척활동과 연계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거대 수산물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산물 수출이 증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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