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솔(TESOL) 자격증(수료증)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과정을 총칭하고 영어권 국가의 강사들이 국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자격검증에 쓰이고 있다. 테솔자격증의 중요성은 과거 무자격의 강사들이 국내에 입국 후 많은 문제를 야기 하였고 이에 대해 국내 국공립학교의 교육청을 시작으로 네이티브(또는 교포) 강사를 선발할 때 TESOL의 유무를 따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 하나의 자격검증절차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테솔은 자격증이 아니며, 학위 또는 수료증과정을 총칭하기 때문에 과정의 교육 시간을 가장 키 포인트로 보고 있다.

테솔을 요구하는 국공립학교를 시작으로 차츰 대형어학원과 사설학원에서도 그 검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외국인 강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한국인 강사에게도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 자격증으로 “언어교육”의 커리큘럼이라고 볼 수 있다.

테솔은 강사가 영어를 가르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과정, 평가과정, 접근과정, 역량강화 과정을 배우게 되고, 듣기, 쓰기, 읽기, 말하기를 어떻게 접근하여 최고의 교육효과를 낼 것인가의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있다. 

다만 기형적인 테솔과정도 국내에 도입되어 심지어는 민간자격증 코스도 테솔자격증이라 불리며 강사들이 이를 취득을 하고 있다. 만여 개의 기관에서 4만여개의 민간자격증이 국내에 있고, 외국어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TESOL 과정에 한국인이 가르치는 민간자격증이 고가에 팔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테솔은 국내의 교육시장에서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강사들이 국내, 미국 또는 캐나다의 영어권 국가의 국공립 기관의 수료증을 선호하는 것은 필수이고,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배운 강사가 더 양질의 영어교육을 학생에게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