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주)는 10일 뉴스포티지의 대표 색상인 하와이안 블루가 한국색채학회가 선정하는『2004 한국 색채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색채디자인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에서 한국 색채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매년 돋보이는 칼라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업체와 제품 성과물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칼라디자인 전문 교수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제품, 영상, 건축물 중에서 10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품부문에서 자동차로는 최초로 기아의 뉴스포티지가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박돈서 교수는 심사평에서 "뉴스포티지의 하와이안 블루는 경쾌하고 신선한 느낌의 청색"이라며, "특히 감각적인 차 디자인과 잘 조화되어 도시적 이미지, 젊음, 진취성과 청결감 등 신세대의 감각을 세련되게 표현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기아는 뉴스포티지를 런칭하면서 색채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하와이안 블루 외에도 로맨틱 장미, 커피원두, 올리브열매 등 10가지 개성있고 다양한 외장색과 프리미엄 블루, 프리미엄 브라운 등 4가지 독특한 인테리어 색상도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뉴스포티지의 초반돌풍은 세련된 디자인과 개성있는 색상의 힘이 크다"며 "젊고 역동적인 기아의 이미지를 차량 색상에 반영한 첫 모델인만큼 색채디자인 대상 수상을 계기로 칼라마케팅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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