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 조치에도 관리 강화 유지

기장군청 전경 /사진=손경호 기자
기장군청 전경 /사진=손경호 기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은 15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15일부터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지만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개인의 경제활동은 정부의 방침대로 1.5단계로 적용하고 지난해 11월27일부터 시행한 기장군 관내 공공시설 등의 운영 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도서관 7곳 및 작은도서관 61곳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장안천 야구장 ▷월드컵빌리지 ▷철마체육시설 ▷소두방체육공원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기장생활체육센터 ▷기장군국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문화예절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마을 경로당 등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계속해서 운영을 중단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에 대해 현장 지도와 점검을 계속해서 시행한다.

한편, 지난 1월13일부터 발효한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금지 행정명령도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하며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에도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현장점검을 이어간다.

아울러 장애인복지시설,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도 계속해서 시행하고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의 확진자 거주지와 이동동선,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도 강화했으며 지난 14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9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43개소의 종교시설, 101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4일 58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1명이 양성(의료기관), 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지난 14일 11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오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방역이 느슨해지면 다시 지역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개인의 영업 등 경제활동은 정부의 방침대로 1.5단계를 적용하고, 공공시설은 운영 중단 등 강화된 방역체계로 이어나가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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