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VNTC (밸류앤드트러스트)
사진제공=VNTC (밸류앤드트러스트)

VNTC (밸류앤드트러스트)는 지난 1월 19일 전라북도 익산 동그라미 재활원의 장애인 환자 김병석(32)씨에게 입을 수 있는 맞춤형 척추측만증 교정기 '스파이나믹'을 무상 제공하고, 원광대 병원 (재활의학과 김지희 교수)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VNTC는 '소외된 척추측만증 환우를 위한 후원의 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척추측만증 교정기를 구입하기 힘들거나 기존 제품 착용이 불가한 환자에게 의복형 보조기 스파이나믹을 기부하는 후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장애인 환자는 251만 명이며, 이 중 70%인 175만 명이 척추측만증을 동반하고 있지만 병증 특성상 휠체어를 타고 있거나, 심폐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척추측만증 교정기는 착용할 수 없어 사실상 소외되고 방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척추측만증은 전 세계 인구 약3%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적정한 교정 시기를 놓칠 경우 큰 수술을 해야만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교정기를 많이 착용하는 중등증 시기 이 외 경증 단계와 유/소아기 환자, 성인 및 장애 환자는 보조기 착용이 어려워 사실상 방치되고 결국 병증이 악화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VNTC 관계자는 “스파이나믹은 특수 소재의 의복형 척추측만증 교정기로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형 보조기를 대신하여 착용 시간은 준수하고 효과는 유지할 수 있어 환자 적응력과 순응도가 상당히 높다. 또한 압박력을 조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측만증을 가진 장애 환자에게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경증 단계와 유/소아기 및 성인 환자까지 널리 착용할 수 있는 연성 보조기로 알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4국 1,600개 제품이 경쟁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DEA / 2019)에서 금상을 수상한 “스파이나믹”은 국내 22개의 유통사를 통해 전국 170여 개의 의료기관에 공급과 함께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9개 국가에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자의 환경을 이해하고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한 VNTC의 스파이나믹 후원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며, 끊임없는 연구와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VNTC 기업 목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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